2024년 10월 01일(화)

'태종 이방원' 말 사망 소식에 주연배우 인스타 쫓아가 '사과' 요구 중인 누리꾼들

Instagram 'uks0718_'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KBS1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말 동물 학대를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 주상욱(이방원 역)의 SNS에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KBS는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라며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KBS 측은 이 사고 직후 말은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려보냈지만 촬영 후 1주일쯤 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한 드라 촬영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은 더욱 가속화됐다.


Instagram 'uks0718_'


논란과 함께 드라마의 주연배우인 주상욱의 SNS에는 비판글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상욱은 극의 주연이지만 논란이 된 해당 장면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드라마 참여자이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일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그의 SNS에는 "동물 학대를 멈춰달라", "배우도 동물보호 인식이 전혀 없냐", "최악이다", "본인이 촬영을 했든 안 했든 제작 참여자로서 죄책감을 느껴라", "사과문, 해명 부탁드린다. 똑같은 가해자냐"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반응에 누리꾼들의 의견 역시 첨예하게 갈린다. 현장에 없던 주상욱에게 책임을 강요하는 것이 악플이나 다름없다는 쪽과, 당연히 함께 책임지고 사과해야 한다는 쪽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KBS 측이 동물 학대 논란에 공식 사과한 가운데, 배우들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1 '태종 이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