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김새롬이 새로운 사랑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는 방송인 김새롬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신동엽은 "사랑을 할 때 미치는 타입이냐? 이성적인 타입이냐?"고 물었고, 김새롬은 "어렸을 때는 많이 미쳤었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자신의 말에 "많이 미쳤었지"라고 공감하자 김새롬은 웃으며 "많이 미쳐서 실수도 한 번 했다"고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그랬는데 사람이 실수를 그냥 하는 게 아니더라"라며 "많은 경험을 토대로 지금은 미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면서 이성적으로 사랑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사랑을 회상하던 김새롬은 "마지막 사랑을 만나보고 싶다. 인생의 마지막 사랑을 해보고 싶다"라며 꿈꾸는 사랑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새롬은 과거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김새롬은 "2년 정도 교제를 하다가 내가 '헤어지자'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상대가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평상시에 욱하는 성질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부엌으로 가더니 식칼을 들고 와서 본인 배에 댔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면 나를 아프게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새롬은 "안정을 위해 '조금 더 만나보겠다'고 하고 침착하게 둔 다음에 2주 동안 이별을 조금씩 이야기 했다. '네 마음 알겠다. 헤어져주겠다'고 해서 헤어졌다"고 기지를 발휘해 안전 이별을 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편 김새롬은 지난 2015년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약 1년 4개월 만에 이혼 수순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