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유방암 2기 항암치료 중 토하면서까지도 환자 손 놓지 않은 '명의' 김미란 교수 (영상)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유방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는 중에도 환자의 손을 놓지않은 의사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1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오천명의 자궁을 지켜준 여성질환 명의 김미란 교수가 등장했다.


이날 김미란 교수는 여성 건강을 위해 평생 이바지하겠다는 신념으로 산부인과 의사가 됐다고 밝혔다.


게다가 수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로 왼손을 사용하며 양손잡이가 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미란 교수의 열정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미란 교수는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아 항암치료를 받아야하는 순간에도 진료를 이어갔다고 한다.


항암치료를 4번 받았다는 김미란 교수는 "갑자기 제가 빠지니까 제가 봤던 환자들이 갈 곳이 없었다"며 "항암 치료하면서 푹 쉴까 싶었는데 오히려 진료하다가 괜찮아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고통 때문에 옆 방에 가서 구토를 하고 오는 날도 있었다고 한다.


김미란 교수는 이후 환자에게 다가가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그는 "유방암 0기나 1기에 우울감에 빠진 환자에게 '괜찮아요. 저보다 괜찮아요'라고 위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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