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평택 카투사 교육대서 훈련병 29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평택 카투사(KATUSA·주한미군 배속 한국군) 교육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1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평택 미군기지 내 육군 한국군지원단카투사교육대 교육생 2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카투사교육대는 카투사 병사들이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주한미군에 배속되기 직전에 기본 교육을 받는 교육대다.


이번 한국군 교육생 집단 감염은 최근 주한미군 장병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사진=인사이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주한미군 확진자는 총 1,59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기준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26명으로, 전체병력(2만8,000여명)의 16.5%가량이다.


국방부는 이날 공군 교육사령부의 훈련병 9명도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군과 보건당국은 집단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격리와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