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수원 FC 소속 축구선수 조유민과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18일 소연(35)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를 통해 먼저 전해드린 소식을 팬분들께 제가 직접 이야기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다"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소연은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조유민(27)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남자친구인 조유민에 대해 "아티스트 소연과 사람 박소연 모두를 한결 같이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사람"이라고 알렸다.
소연은 자신이 지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게 항상 지지해준다며 조유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자신과 부모님에게 늘 진심으로 노력해주는 조유민과 평생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팬들에게 소연은 결혼 후 안정적인 모습으로 더 좋은 음악과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앞서 스포츠조선 측은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소연과 조유민의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소연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소연과 조유민이 3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한다"라며 결혼설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소연이 조유민의 내조를 위해 프로 축구의 시즌이 끝난 후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소연은 그룹 티아라의 메인 보컬로 데뷔해 'Bo Peep Bo Peep', 'Roly-Poly'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2017년 티아라를 탈퇴하며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유민은 2018년 수원 FC에서 프로 축구선수로 데뷔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수비수로서 맹활약했다.
이하 소연 인스타그램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