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쇼윈도: 여왕의 집'이 최종최를 앞두고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8.5%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는 채널A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기도 하다.
이로써 '쇼윈도: 여왕의 집'은 5회 연속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며 독주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명섭(이성재 분)이 윤미라(전소민 분)를 찌른 범인이 한선주(송윤아 분)인 척 증거를 조작해, 이를 빌미로 김강임(문희경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선주는 신명섭이 윤미라를 찔렀다는 사실, 2년 전 짝퉁 유통 사건의 주범이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 그가 회장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 가운데 윤미라는 혼자서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신명섭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러나 신명섭은 앞서 한선주와 윤미라가 주고 받은 문자를 보고 두 사람이 자신을 끝내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걸 알고 있었다. 윤미라 역시 곧 신명섭이 자신을 죽이러 왔다는 걸 눈치챘다.
드디어 모든 패를 깐 두 사람의 전쟁이 펼쳐졌다. 윤미라는 혼자서는 못죽겠다며 가스로 가득 찬 집에서 라이터를 켜 같이 죽겠다고 협박했고, 신명섭은 그런 윤미라에게 "넌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한 꼭두각시였다"고 말하며 조롱했다.
윤미라가 라이터를 켜려는 순간 신명섭이 이를 저지하며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들었다.
같은 시간 한선주는 연락을 받지 않는 한정원의 집에 갔다가 그의 폰에서 신명섭이 라헨제화를 중국에 팔아 넘기려 한다는 문자를 보고 이를 막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한선주는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했다.
최종회를 앞두고 한선주와 윤미라, 두 사람이 모두 위기에 처하며 결말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신명섭의 장례식 현장이 그려지며,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것을 암시했다.
한편 '쇼윈도: 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오늘(18일) 오후 10시 30분 최종회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