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승무원 룩북' 유튜버, 한 달 만에 미니스커트·스타킹 룩북 영상 올리며 복귀

유튜브 캡처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항공사 승무원 룩북'으로 논란을 빚었던 유튜버가 약 한 달 만에 영상을 올리며 복귀했다.


지난 8일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겨울 미니스커트 + 스타킹 룩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속옷 차림으로 등장한 A씨는 다른 영상들처럼 다양한 의상을 입는 룩북 컨텐츠를 진행했다.


이날 그녀는 여러 벌의 크롭티, 미니스커트, 스타킹 등을 차례로 착용했다.



유튜브 캡처


앞서 A씨는 속옷만 입고 등장해 항공사의 승무원을 떠올리게 하는 유니폼을 차례로 입는 영상을 올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특정 직업군을 성상품화했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에 A씨는 "착용한 의상은 특정 항공사의 정식 유니폼과 유사할 뿐 디자인과 원단이 다르다"라고 주장하며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 후 약 한 달 가까이 영상을 올리지 않던 A씨는 평소처럼 룩북 영상을 올리며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대한항공 노사는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과 정보통신망법상 모욕,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