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맥심에서 택배기사님을 찾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성인 잡지 '맥심'이 최근 논란이 됐던 택배 기사에 대한 공개수배(?)를 내렸다.

해당 택배 기사는 화물칸에 수영복 차림의 여성 사진을 붙여 놓아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지난 14일 맥심은 공식 SNS를 통해 "속상합니다.. CJ택배 불편러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기상 캐스터로 등장한 김나정 아나운서는 "해당 화물칸에 걸려있던 사진들은 모두 저희 맥심의 달력인 것으로 파악이 됐다"라며 "저희 맥심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해당 사건에 택배사 측이 개선 및 시정 조치를 약속했다"라며 "이것이 과연 검열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볼 문제"라고 했다.

이어 "짐칸 내부에 붙인 것이 야한 사진이 과연 비난받아야 하는가"라며 "지금쯤 사진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하며 마음이 아프다"라고 했다.

그녀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맥심 정기구독 2년 치를 선물해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영상을 보시면 맥심으로 연락 주시거나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남겨달라"라고 요청했다.

또한 그녀는 "힘든 택배 일에 항상 힐링이 되어 드리겠다", "힐링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늘 응원하겠다"라는 맥심 모델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