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걸리면 영창"...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연습용 수류탄' 인증샷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연습용 수류탄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캡처한 해당 사진에는 '연습용 수류탄'이 담겨 있었다.


또한 해당 사진에는 "이거 걸리면 어떻게 되는데?", "이거 걸리면 영창"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미쳤다", "빨리 자수해라", "이건 신상이라도 털어서 막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들은 영창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으로 미루어 해당 사진을 올린 이가 훈련소를 막 다녀온 군인일 것으로 추측했다.


군형법에 따르면 총포, 탄약, 폭발물, 차량, 장구 등 군용에 공하는 물건 또는 군의 재산상 이익에 관해서는 규정 위반 시 처벌을 받게 된다.


한편 연습용 수류탄은 터지면 굉음이 나지만 파편이 형성되지 않도록 고안된 훈련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