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침마다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이 지나고 푸른 새싹이 돋는 봄이 더욱 기다려진다.
아직 입춘이 3주나 남았지만 벌써 맥도날드에는 봄바람이 불고 있다.
봄 분위기들을 가득 담은 신상 메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는 중국 맥도날드가 지난 12일 출시한 '복숭아꽃 맥플러리'를 소개했다.
'복숭아꽃 맥플러리'는 로맨틱한 비주얼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봄을 상징하는 분홍색 아이스크림에 봄눈이 온 듯 하얀 가루가 뿌려져 있는 모습이다.
맥도날드의 설명에 따르면 '복숭아꽃 맥플러리'는 팥과 우유를 적절한 비율로 섞은 부드러운 소프트아이스크림에 코코넛 가루를 솔솔 뿌린 것으로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보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는 아기자기한 분홍색 복숭아꽃은 초콜릿으로 만들어져 있어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복숭아꽃은 예로부터 남녀 간의 사랑을 상징해 중국에서는 이 복숭아꽃 맥플러리를 먹으면 솔로 탈출을 할 수 있다는 미신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쉽게도 현재 '복숭아꽃 맥플러리'는 중국 내 맥도날드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이에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국가에서는 복숭아꽃 맥플러리를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 맥도날드는 최근 신메뉴 '소시지 스낵랩'과 인기 메뉴로 구성된 새해 첫 시즌 '해피 스낵'을 선보였다. 시즌 해피 스낵은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5월 중순까지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