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나랑 결혼하자"...'골때녀' 오나미, 골 넣고 상의 들어올리더니 남친 박민에 프러포즈 (영상)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우먼 오나미가 남자친구 박민의 프러포즈에 화답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개벤져스와 FC 탑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오나미는 경기를 앞두고 "어제 (박민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라며 "'골을 넣으면 나도 프러포즈를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세리머니 계획을 밝혔다.


경기가 시작되자 오나미는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전방 침투를 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그리고 오나미는 김승혜에게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달고 드리블을 하더니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전반 2분 만에 골망을 갈랐다.


먼저 동료, 감독과 기쁨을 나눈 오나미는 유니폼 상의를 들어 올리고 흰 티셔츠를 드러내며 카메라 앞으로 달려갔다.


흰 티셔츠에는 하트와 함께 "박민, 나랑 결혼하자"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오나미는 박민을 향해 윙크와 손 하트까지 날리며 애정을 가감 없이 뽐내 보는 이를 설레게 했다.


해설을 맡은 이수근은 "프러포즈를 받았기 때문에 확답을 준 거 아니냐"라고 추측했고, 캐스터 배성재는 "오케이 한 거냐. 아주 감동적인 골이 나왔다"라며 흐뭇해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오나미는 팀이 4 대 0으로 앞서가던 후반 10분 김승혜의 패스를 받아 만들어진 골키퍼와 1 대 1 찬스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넣고 또 한 번 '청혼 세리머니'를 하며 경기장을 로맨틱한 기운으로 물들였다.


지난달 11일 방송된 KBS2 '개승자'에서 김준호는 "(오나미가) 오늘 프러포즈를 받았다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오나미는 "아까 남자친구랑 영상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우리 결혼하자' 이렇게 메시지가 와가지고 제가 '그래 하자'라고 했다"라며 수줍어했다.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들과 식사까지 한가운데, 누리꾼은 오나미와 박민의 결혼이 임박한 것 같다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


※ 관련 영상은 1분 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골 때리는 그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