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MBC를 퇴사하는 김태호 PD가 가수 이효리와 새 예능 프로그램을 찍는다.

12일 OSEN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이효리와 새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는 MBC 퇴사 후 김태호 PD가 만드는 첫 작품이 될 전망이다.

김태호 PD와 이효리는 MBC '무한도전'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이후 이효리는 유재석, 비와 함께 한 '싹쓰리' 그리고 엄정화, 제시, 화사와 뭉친 '환불원정대' 등으로 김태호 PD가 연출한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맹활약했다.

최근 이효리는 김태호 PD가 비, 노홍철과 함께 선보인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에도 남편 이상순과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 바 있다.

그간 간헐적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태호 PD와 이효리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MBC 측은 "김태호 PD가 오는 17일 퇴사한다"라고 밝혔다.

김태호 PD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도토리 페스티벌'까지만 MBC '놀면 뭐하니?'의 연출에 참여한다.

현재 김태호 PD는 개인 법인 설립 등 홀로서기를 위한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