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강남이 '한일전' 축구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한국 VS 일본 축구 경기 솔직히 어디 응원해요? 귀화 면접 앞둔 강나미의 양심선언'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기쁜 소식이 있다. 면접 보기로 했잖냐"고 말문을 열었다. 강남은 "필기는 붙었으니 면접시험이 나왔다. 붙으면 끝나는 거고 떨어지면 4개월 뒤 연락이 온다"고 귀화 면접시험에 대해 설명했다.

면접을 앞둔 강남은 방송인 구잘, 권혁수와 함께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구잘과 권혁수는 고조선 건국자, 화폐에 등장하는 인물 등의 문제를 냈고 강남은 대답을 어려워하며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강남은 한 번에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기도 했다. 구잘이 "한일전 축구 경기가 열리면 누구를 응원하실 거냐"라고 질문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강남은 "누가 그딴 질문을 했냐"고 발끈하면서 "엄마랑 아빠랑 싸우는 느낌이라 불편해서 안 본다"라고 답했다.

강남이 애매하게 대답하자 권혁수가 재차 질문했고, 강남은 "그래도 와이프가 국가대표니까 한국쪽을 많이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9년 10월 2살 연하의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했다. 최근에는 3수 끝에 한국 귀화 필기 시험에 합격한 소식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