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칩 달라" 도박 언급한 이휘재에 "쿵쿵 뛰지마" 층간소음 맞불 놓은 신정환

TV조선 '부캐전성시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이휘재, 신정환이 서로의 약점을 이용한 살 떨리는 디스전을 펼쳤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부캐전성시대'에서는 이휘재(휘바)와 신정환(씬스틸러)이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팽현숙은(소피아 팽) 에어로빅 최강자를 가리고자 라이브 방송 합방을 진행했다.


이휘재는 신정환에게 유연성 테스트를 위한 도구를 부탁하던 중 "그런데 술은 왜 있냐"라고 물었다. 



TV조선 '부캐전성시대'


이에 신정환이 "술도 판다"라고 답변하자, 이휘재는 "다 파냐. 저 칩 좀 달라"라고 말했다.


도박할 때 사용하는 칩과 먹는 과자를 동시에 떠올리게 만드는 '중의적 개그'로 신정환을 디스한 것이다.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 등지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1년 가석방된 바 있다.


당시 그는 뎅기열 증세로 필리핀 병원에 입원했다며 병실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가 거짓말인 것으로 밝혀져 공분을 샀다. 



TV조선 '부캐전성시대'


욱한 신정환은 "감자칩 있고 새우칩 있다"라고 응수하며 과자 봉지로 이휘재를 때렸다.


이어 신정환은 "여기서 너무 쿵쿵 뛰지 마라. 밑에 집에서 뭐라고 한다"라고 이휘재를 공격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이휘재는 지난해 1월 거주 중인 빌라 층간 소음 문제로 비판받은 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을 통해 이웃에게 사과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로의 약점으로 개그를 펼친 두 사람에 누리꾼은 "이런 투샷을 보게 되다니", "보다가 뿜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