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언제나 새로운 게임을 찾아내는 10대·20대들이 이번에 또 새로운 게임을 찾아냈다. 

이번에 찾아낸 새로운 게임은 '술게임'으로 인기가 높은데, 애인의 사랑을 단 몇초 만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새로운 술게임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7명의 여성들이 술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7명이 술자리를 즐기고 있는 걸로 봐서는 해당 영상은 거리두기가 강화되기 전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보면 여성들은 각자 휴대전화를 꺼내들어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

7명 모두 통화음이 울린 직후 상대방이 전화를 받기 전 전화를 끊는다. 

전화를 마친 여성들 사이서 긴장감이 흐른다. 그러고 약 6초 뒤 한 여성의 휴대전화 화면이 반짝인다.

누군가의 남자친구가 부재중 전화가 뜬 것을 보고 여자친구에게 즉시 전화를 건 것이다.

가장 먼저 전화를 받은 여성은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한다. 화면을 통해서도 뿌듯함이 물씬 느껴진다.

그렇게 가장 먼저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온 여성이 이 게임의 최종 승자가 됐다.

이처럼 해당 술게임은 복잡한 룰 없이 휴대전화만 갖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애인이 없으면 게임에 참여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건 뭐 남친 없으면 술게임도 하지 말라는 거냐!!", "남친 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나", "영상 찍은 사람은 남친이 없다는 건가" 등 불쾌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