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김미려가 사주에 자식이 많은 남편 정성윤의 멱살을 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새해를 맞아 사주를 보러 간 김미려, 정성윤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역술가는 김미려에게 여름에 태어난 불이라며 "순수하고 단순하다. 나중에 불씨가 다시 올라올 거다. 화병 조심해라"라고 조언했다.

역술가는 정성윤에 대해서는 외롭고 쓸쓸한 사주라고 정의했다. 도와주는 글자가 보이지 않아 자수성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함께 자리한 김미려 언니는 김미려, 정성윤 부부에게 셋째 이슈가 있냐고 물었고, 역술가는 곧장 "있다"라고 답했다.

역술가는 "김미려는 사주에 아들, 딸 둘만 있다. 근데 정성윤은 아들, 딸, 아들, 딸 이렇게 자녀가 많다"라고 분석했다.

김미려는 만감이 교차했는지 대뜸 정성윤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고, 역술가는 "사주에 있다고 다 낳는 건 아니다"라고 알려줬다. 

정성윤은 묘하게 기분이 좋았는지 "뭐가 많이 있다는 거 아니냐. 자신 있어진다"라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역술가는 아이를 더 낳게 되면 김미려가 힘들어할 것 같다며 지금처럼 모아, 이온이 남매만 키울 것을 추천했다.

그러자 김미려는 비장한 표정으로 "묶어야 하느냐"라고 물으며 정관 수술을 간접 언급해 역술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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