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15년 정도 썼나 봐요"...고장 안 난다며 '애니콜' 계속 쓰고 있는 래퍼

네이버 NOW 'RAPHOUSE ON AIR'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래퍼 화나가 10년 넘게 애니콜 슬라이드폰을 쓰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래퍼 염따와 더 콰이엇이 진행하는 네이버 NOW 'RAPHOUSE ON AIR'에는 래퍼 화나와 던밀스, 버기, 쿤디판다, 기린이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염따는 책상 위에 올려진 화나의 핸드폰을 보면서 놀라워했다.


그는 "저 핸드폰을 아직 유지한다는 게 (신기하다)"면서 카메라 감독에게 시청자에게도 보여주자고 얘기했다.


네이버 NOW 'RAPHOUSE ON AIR'


카메라에 담긴 화나의 핸드폰은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에 주로 사용했던 삼성 애니콜의 슬라이드폰이었다. 화나가 사용 중인 기종은 2007년에 출시된 네온폰이다.


염따는 "할머니들도 '효도폰'으로 나온 스마트폰을 쓴다"라면서 아직까지 슬라이드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신기해했다.


이에 화나는 "2층에서 3번 떨어졌음에도 살아남았다"라면서 고장 나지 않아 계속해서 쓰고 있다고 밝혔다.


더 콰이엇이 핸드폰을 사용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묻자 화나는 10년이 넘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다.


네이버 NOW 'RAPHOUSE ON AIR'


보통 2년 정도 사용하는 사람이 많기에 염따는 깜짝 놀라며 "10년?"이라고 되물었다. 


더 콰이엇은 10년이면 아이폰도 나왔을 때라면서 왜 애니콜을 쓰고 있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러자 화나는 "그럼 한 15년 정도 됐나 보다"라면서 더 오래됐을 거라고 얘기했다.


염따와 더 콰이엇은 화나의 핸드폰을 살펴보면서 과거 슬라이드폰, 폴더폰을 쓰던 때를 떠올렸다. 염따는 화면에 달력, 자판 등을 보면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네이버 NOW 'RAPHOUSE ON 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