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대학교 캠퍼스에서 대낮에 공개적으로 '키스'를 한 커플이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iin'은 친구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둘만의 세상에 갇혀 열렬한 스킨십을 이어간 대학생 커플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중국 윈난성의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촬영됐다.
사연에 따르면 사진 속 커플은 대학교 캠퍼스 안을 거닐던 중 운동장 계단에 앉아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평범하게 대화를 나눴지만 점차 서로 곁에 꼭 붙어 가벼운 스킨십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 현장에는 특별 활동을 위해 학생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는데, 스킨십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커플은 이를 신경 쓰지 못 했다.
심지어 커플은 점점 스킨십의 강도를 높여 학생들이 모두 지켜보는 앞에서 '공개 키스'를 하는데 이르렀다.
이를 목격한 학생들이 환호를 지르며 웃는데도 커플은 전혀 개의치 않고 키스에 열중했다.
결국 보다 못한 교수가 나서 학생들에게 다가가 상황을 인지시키고 나서야 사건은 마무리 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로를 껴안다가 이내 뒤엉켜 키스를 하는 커플과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웃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뻘쭘하게 옆에 서 커플을 떼어놓은 교수와 황급히 자리를 뜨는 커플의 애잔한(?) 뒷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스킨십에 열중했으면 주변 소리를 못 들었지?", "뜻밖의 공개 키스", "옆에 뻘쭘하게 서 있는 교수가 더 웃프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