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재학 중인 래퍼 하선호가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루디고 RUDYGO'에는 '여우짓'하는 친구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여학생의 사연을 담은 웹 드라마가 올라왔다.

영상에서 하선호는 사연의 주인공인 서이다로 등장했다.

서이다는 여우리(송예빈 분)가 친구들 앞에서 통통한 윤정(김혜미 분)의 몸매가 부럽다며 비꼬자 "다이어트 약이나 끊어"라며 일침을 날렸다.

여우리가 친구들 앞에서는 아닌 척 내숭을 떨면서 살에 신경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서이다는 여우리에게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 거라며 "그거 절대 단점 아닌 거 알지? 노력하면 고칠 수 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이다는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여우리의 행동에도 똑똑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선호는 첫 연기임에도 촌철살인 같은 말을 하는 서이다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래퍼일 때와는 다른 이미지로 진지하게 연기에 임해 앞으로의 모습을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하선호는 지난해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입학해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

앞으로 하선호는 연기, 음악 외에도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시도하며 많은 활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