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버킷리스트가 '짜장면'이었던 브라질 아내와 처제를 중국집 데려가자 벌어진 일 (영상)

YouTube 'Family Kim 패밀리김'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짜장면 먹는 것을 버킷리스트로 정할 만큼 짜장면에 대해 큰 환상을 품었던 처제와 아내. 


한국인 유튜버의 브라질 아내와 처제가 한 한국식 중국집에 방문해 짜장면을 먹고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해 8월 유튜브 'Family Kim 패밀리김' 채널에는 "짜장면 먹는 게 소원이라던 브라질 처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재조명됐다. 


유튜버 패밀리김은 브라질의 상파울루를 방문해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 난 한국식 중국집 '아서원'에서 아내와 처제랑 함께 짜장면, 볶음밥, 탕수육을 식사했다.


YouTube 'Family Kim 패밀리김'


패밀리김은 자신의 처제가 12살 때쯤 한국 드라마에 자주 나왔던 짜장면을 보고 검은 국수가 신기하다며 관심을 보였고 이후 지금까지 짜장면을 먹는 것을 버킷리스트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식당에 들어와 짜장면 3개와 탕수육 1개를 주문했고 테이블에는 식사가 나오기 전 밑반찬으로 생양파와 단무지가 나왔다. 아내는 단무지를 보며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라고 처제에게 설명했다. 


테이블에는 노릇노릇한 탕수육과 짜장면이 세팅됐다. 아내는 처제에게 짜장면을 먹기전 양념을 비비는 법을 능숙하게 알려줬다.


그는 나무젓가락 하나씩 양손에 쥔 뒤 자장면 중앙에 분포된 양념을 양쪽으로 펼쳐냈고 그 과정에서 잡힌 면 뭉치를 위로 들어가는 형태로 양념을 섞어갔다. 처제는 아내의 설명대로 짜장면을 비비며 얼마 안가 짜장면을 완성했다.


YouTube 'Family Kim 패밀리김'


짜장면을 먹은 처제는 감동을 받은 표정으로 "정말 맛있다"는 발언을 했고 옆에 있던 아내도 "정말 그리웠다"며 울먹거리는 표정을 보였다.


아내는 처제에게 "짜파게티랑은 맛이 다르지?" 물어봤고 처제는 "많이 다르다"며 "이런 맛은 처음이다"고 감탄했다. 처제는 짜장면 양이 꽤 많은데도 한 그릇을 싹 비웠다.


처제는 식사를 마친 뒤 "정말 식사를 잘했다"며 만족해하는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안겨줬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참 순수하다 느껴진다", "다들 마음씨도 착하네요", "와 브라질에도 짜장면 레스토랑이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Family Kim 패밀리김'


YouTube 'Family Kim 패밀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