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콩고 왕자' 조나단이 한국 속옷을 언급하며 은근슬쩍 자신감을 뽐내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에는 이용진과 토크를 나누는 조나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용진은 거북목, 라운드 숄더를 다 가지고 있는 조나단에게 '한국 패치'를 제대로 장착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이용진은 "한국에서 한국 팬티를 입기 시작했는데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고생을 굉장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팬티 이야기에 조나단은 입이 바짝 말랐는지 음료를 벌컥벌컥 마셨다.
이용진은 조나단의 고민이 달갑지 않았는지 "자랑인 거냐"라고 대놓고 물어봤고, 조나단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손사래를 칠 뿐이었다.
앞서 조나단은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속옷 이야기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원래 항상 일본 브랜드의 속옷을 입었었는데 이번에 한국 브랜드로 바꿨다. (바꿨더니) 제 사이즈가 감당이 안 되더라"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너무 꽉 끼어서 고민이 됐다"고 토로하면서도 "이 얘기를 하려던 건 아니다"라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이용진이 친구들과 사우나도 가봤냐고 묻자, 조나단은 "종종 가는데 제가 봤을 때는 크게 차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19금 토크를 이어가 이용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조나단은 "친구들이 저를 조금 무시하는 편이다. 제가 약간 진짜 이 인종의 혼란이 좀 많이 왔다. 제가 한국에서 이런 편견을 잘 깨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