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유기견 입양 사진 촬영 봉사에 나선다.
7일 공개되는 웹 예능 '할명수'에서는 '사진사 할 명수 - 유기견' 편이 그려진다.
이날 박명수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의 입양 공고 사진을 촬영한다.
제작진이 "박명수 님이 사진을 잘 찍으시니 오늘 유기견들을 촬영할 것"이라고 전하자 박명수는 "그럼 유기견들의 입양에 도움이 되겠다"라며 의지를 다진다.
박명수는 총 6마리의 강아지를 대상으로 저마다의 특징을 잘 살려 입양 공고 사진을 촬영한다.
그는 "뒤통수를 긁어주면 좋아한다"라며 견주답게 강아지에 대해 잘 아는 모습도 보인다.
또 박명수는 "강아지들은 사람이 높이 서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라며 망설임 없이 맨바닥에 앉고 눕는 등 사진 촬영에 최선을 다한다.
박명수가 강아지들과 눈을 마주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본 제작진은 무슨 생각을 나눴는지 묻고, 박명수는 "말 잘 들어서 빨리 촬영 끝내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강아지와 가까워진 박명수는 보호소 선생님과 애정도 대결을 겨루는데, 박명수는 본인 노래를 열창하고 선생님은 강아지 이름을 목 놓아 부르는 등 치열하게 대결을 펼친다.
이후 두 사람이 간식을 꺼내자 강아지들은 고민도 없이 이들에게 안기고, 박명수는 "동점이다. 망신당할 뻔했다"라고 마음을 놓는다.
끝으로 박명수는 시청자를 향해 "여러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입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고, 강아지들에겐 "꼭 좋은 가족 만나"라고 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명수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해 소리를 찾아주는 사회복지단체인 '사랑의달팽이'와 지난 2015년 인연을 맺어 지난해까지 7년째 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
그간 박명수는 총 6명 아이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같이 따뜻한 마음씨로 항상 선행을 베풀고 있는 박명수의 모습은 오늘(7일) 오후 5시 30분에 공개되는 '할명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