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심비오트 슈트를 입은 톰 홀랜드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코믹북닷컴에 따르면 이날 마블 아티스트 토마스 뒤 크레스트(Thomas du Crest)는 트위터를 통해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담긴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일러스트에는 '베놈'으로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기생물 심비오트에 잠식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담겼다.
심비오트는 먼저 톰 홀랜드의 몸을 차지했고 점차 얼굴을 타고 올라가 완전한 블랙 스파이더맨으로 만들었다.
스파이더맨의 대표적인 슈퍼빌런 중 하나인 '베놈'은 스파이더맨에게서 떨어져 나간 기생물 심비오트가 붙으면서 탄생한 빌런이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쿠키 영상까지 확인한 팬이라면 톰 홀랜드의 피터 파커가 베놈의 심비오트와 충돌하리라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톰 홀랜드가 실제로 '스파이더맨 4'에서 심비오트에 잠식된 블랙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을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마블 소속 컨셉 아티스트인 뒤 크레스트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내가 한 작업을 보여주기 위해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다음에 나올 작품에 대한 작은 해석이 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일러스트는 2007년 작 영화 '스파이더맨 3'에 등장했던 블랙 스파이더맨과 매우 유사하다.
당시 토비 맥과이어가 연기했던 스파이더맨은 수트를 입고 잠들었다가 심비오트에 잠식돼 잠시 블랙 스파이더맨이 된 바 있다.
뒤 크레스트는 컨셉 아티스트로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어벤져스: 엔드게임',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에 참여한 아티스트기에 '스파이더맨 4'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스파이더맨'의 제작자 에이미 파스칼은 최근 톰 홀랜드의 피터 파커와 함께 하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3부작이 제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