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윤석열 "김건희 심신 지쳐 요양 필요...제가 볼 땐 형사 문제없어"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각종 의혹이 불거진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윤석열 후보는 "오늘부터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겠다"라고 밝히며 쇄신안을 공개했다.


이날 윤 후보는 "제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저의 이 부족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드시는 회초리와 비판을 달게 받겠다"라고 사과했다.


발표 직후 이어진 질문 답변 시간에 윤 후보는 아내 김건희 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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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조국 사태 이후 처가와 제 처가 집중적인 수사를 받아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며 "제 처가 심신이 많이 지쳤다. 요양이 필요할 정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볼 땐 형사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아내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치적 운동에 동참하기보다 조용히 봉사활동 같은 할 일을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향후 활동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저와 가까운 분들이 선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국민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그런 걱정 끼치지 않겠다"라고 단언한 윤 후보는 "국회의원에게 자리를 나눠주는 것이 아닌 철저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 후보의 새 선거대책 본부장직은 4선의 권영세 의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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