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초봉 1600만원, 월수입 120만원을 받던 흙수저 출신의 직장인 여성이 8년 만에 32억원이 넘는 자산을 일궜다.

여성은 당시 8년간 8번의 이사를 다니며 실거주, 투자를 통해 현재 꼬마빌딩을 건축하게 되면서 현재 자산 가치가 32억원을 넘었다.

지난 4일 유튜브 '싱글파이어' 채널에는 "초봉 1600만원 직장인이 '자산 32억' 꼬마빌딩 건물주 된 노하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주인공 34살의 여성 김웅비 씨는 결혼을 하고 나서 허리띠를 졸라매 만든 종잣돈으로 세종시 일대 아파트와 땅에 투자해 이뤘다고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 김웅비씨는 사람들이 가장 안정적인 투자로 꼽았던 것이 부동산이었다며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가 강해지면서 소득을 보기 힘들어 규제를 피할 수 있는 틈을 찾으려고 했다. 

먼저 그는 아파트 규제가 심화될 당시 아파트가 아닌 땅에 집중했고 반대로 땅의 규제가 심화될 때 상가로 눈을 돌렸다.

또 정부가 개인의 과한 부동산 소유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보일 때는 보유세, 양도세 혜택과 낮은 금리로 투자가 가능한 건설임대사업자로 방향을 전환했다. 

그는 부동산 투자를 고심하는 이들에게 대출금리가 오르면 시세차익형에서 수익형으로 바꿔 버텨야 한다며 결국에는 우상향일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렇게 김웅비씨는 투자 초기 시세차익형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산이 불어난 만큼 부동산 규제와 세금 부담, 금리 상승 등의 우려사항이 많아졌다. 

수년의 고심 끝에 안정적인 실거주와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형 투자로 방향을 전환했다. 

시세차익형 투자란 저렴한 가격의 부동산을 구매해 가격이 높아질 때쯤 팔아넘기는 형태를 뜻하며 수익형 투자는 갖고 있는 부동산의 임대료를 받아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다. 

수익형 투자는 꾸준한 월세 수입과 지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중 특히 원룸 건물, 상가주택 등 10~50억원대 꼬마빌딩의 수익형 투자가 인기가 높은 편이다.

김웅비씨는 자기자본 5억원과 건축 대출 9억원을 합쳐 총 14억원을 투자했고 올해 꼬마빌딩 완공할 예정이다. 그는 "80평대 땅에 1층 상가, 2~3층 원룸 및 투룸, 4층 실거주 공간을 설계한 상가주택을 짓고 있고 완공되면 조만간 입주할 예정"이라며 영상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