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李 33.4% 尹 18.4% 安 19.1%"...안철수에게 2030세대 지지율 밀린 윤석열

윤석열 후보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늘(5일)을 기준으로 이제 63일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선거.


2030세대 청년들은 과연 이 선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위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아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부터 39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이 후보가 33.4%로 가장 높았다.


안철수 후보 / 뉴스1


이 뒤를 바로 이은 건 안 후보였다. 안 후보는 19.1%를 얻으며 18.4%에 그친 윤 후보를 앞질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7%p였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7.5%,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4%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2.8%, '부동층(없음·잘모름)'은 17.4%였다.


2030세대 중에서도 20대가 특히 안 후보 지지세가 강했다. 20대(18~29세)는 이재명 26.4% 안철수 23.6%로 나타났다. 격차는 2.8%p였다. 윤 후보 지지율은 15.1%였다.


30대에서는 조금 다른 경향이 나타났다. 이 후보가 41.3%, 윤 후보 22.1%, 안 후보 14.0%였다.


이재명 후보 / 뉴스1


2030세대는 "가장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에 48.8%가 윤 후보를 선택했다. 이 이 후보 36.2%, 심 후보 4.5%, 안 후보 2.8%, 김 후보 1.0% 순이었다.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 반대 응답은 지지기반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18.9% 보수층에서는 32.5%로 나타났다. 이 후보 관련 응답이 민주당에서는 9.7% 진보층에서는 20.9%로 나타난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중도층에서도 윤 후보를 반대한다는 응답이 50.4% 이 후보를 반대한다는 응답은 35.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