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싸이월드 '로그인 후 사진 3장 보기' 서비스에 엄청난 인원이 몰렸다.

지난 4일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오후 4시 42분부터 시작한 '로그인 후 사진 3장 보기' 서비스에 역대 최다 트래픽(이용량)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용량은 서비스 시작 3시간 전부터 과거 최고치인 분당 6만 9천 명에 근접했다.

그리고 서비스가 시작하자 급증한 이용량은 분당 12만 3천 명 수준을 상당 시간 유지했다.

서비스 시작 한 시간 만에는 495만 명이 접속해 과거 기록을 갈아치웠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로그인할 때마다 사진이 계속 바뀌도록 서비스를 하니 트래픽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또 MBC '놀면 뭐하니?'의 '도토리 페스티벌'이 싸이월드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을 높였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말이었다.

관계자는 "정상 애플리케이션 출시는 늦어지고 있지만 싸이월드 복귀 기대를 높이고자 서비스를 마련했다"라고 '로그인 후 사진 3장 보기'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2페타바이트(PB)에 해당하는 사진 복원이 모두 끝났다는 것을 확인시키고자 사진이 무작위로 바뀌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대전화 번호 불일치로 실명인증이 어려웠던 사람들도 이날부터 싸이월드 콜센터에서 아이디 찾기와 정보 변경을 도움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