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인천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서 13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3개월 된 원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9분께 인천시 남동구 모 어린이집 원생 A(2)군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어린이집 원장실에서 잠든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보육교사가 발견했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군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119 구급대는 이미 A군이 심정지 상태로 근육이 딱딱하게 굳는 사후 강직이 일어난 것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어린이집에서 전날 저녁 잠든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당시 A군은 또래 원생 1명, 보육교사 1명과 함께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의 신체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