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학원비만 한달에 440만원"...생활 빠듯한데 다섯째 원하는 아내에 두려움 토로한 정성호 (영상)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맨 정성호가 다섯째를 계획하는 아내 경맑음이 무섭다고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정성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방송인 겸 뷰티 인플루언서 경맑음과 결혼 13년 차이자 네 아이의 아빠인 정성호는 "결혼할 때 아내가 '오빠, 나는 다섯 아이를 낳을 거다'라고 한 적 있다"라고 밝혔다.


정성호는 단지 아내가 다복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뜻으로 이 얘기를 한 줄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여성분들이 아이를 낳는다는 게 큰일이잖냐"라고 설명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그러나 13년 후인 현재 2남 2녀를 슬하에 두게 된 정성호는 "살다 보니까 나는 계속 말라가고 옆에 숨 쉬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성호는 아내가 막내와 하는 대화를 엿들었다가 무서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아내가 막내에게 여동생, 남동생 중 누굴 원하냐고 물어보며 진짜로 다섯째를 계획했기 때문이다.


정성호는 "이 사람이 무슨 한 부락을 이루려고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 정성호는 아내가 샤워를 권유할 때도 무섭다고 얘기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정성호는 "거기에는 어마어마한 의미가 있다. 이건 샤워로 끝나지 않는다"라며 "누가 전화라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정성호는 아이 4명에게 학원비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가 공개한 한 달간의 4남매 학원비 지출 내역서에는 수영 60만 원, 태권도 50만 원, 미술 50만 원, 피아노 80만 원, 국어·수학·중국어 200만 원까지 총 440만 원이 적혀 있었다.


정성호는 실제로는 더 많은 학원을 보내고 있다며 "학원비 2~3달 밀리게 되면 1천5백만 원이 된다. 몰아서 낼 때가 있잖냐. 그때는 진짜 피부로 느낀다"라고 하소연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네이버 TV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