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상대가 갖고 싶은 것 VS 내가 고른 것"...MBTI에 따라 갈린 생일 선물 주는 방법

YouTube '있지다요2'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타인에게 생일 선물을 주는 방식을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명확하게 갈렸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생일일 때 류진이다 vs 유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서 작성자는 생일 선물에 대한 MBTI별 인식이 다르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작성자는 걸그룹 잇지(ITZY)의 류진과 유나를 예를 들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있지다요2'에 올라온 "생일선물에 대한 ENFP와 INTJ의 차이"영상에서 INTJ인 류진은 "상대가 갖고 싶은 걸 사준는 게 낫다"고 털어놨다.



YouTube '있지다요2'


그는 "저는 선물을 사 갔을 때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드는데 드는 척하는 걸 볼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즉 생일 선물로 어떤 것을 받고 싶은지 당사자가 말해주는 게 좋다는 입장이다. 당사자에게 더 효율적이고 갖고 싶은 선물을 받는 게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좋다는 것.


반면 ENFP 성향인 유나의 경우 "류진 언니가 계속 (받고 싶은 선물)을 물어보더라. 저는 '나를 생각하면서 어떤 선물을 고를지가' 궁금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선물은 주는 사람이 더 뜻깊다고 하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생일 선물은 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을 생각하며 임의로 골라 주는 걸 좋아하는 경우다. 선물은 주는 것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는 입장인 것.



YouTube '있지다요2'


해당 게시글에는 다수 누리꾼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류진파와 유나파로 갈려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먼저 류진과 같은 생각이라고 밝힌 누리꾼들은 "받아놓고 안 쓰는 선물이 한가득이다. 필요한 걸 주는 게 좋다", "원치 않은 물건 받은 상대 모습 보는 건 너무 슬프다", "고민하는 것보단 이게 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유나의 생각에 동의한 이들은 "상대가 갖고 싶은 게 뭘까 고민하는 것도 선물을 주는 과정이다", "깜짝 선물 받은 상대가 진짜 감동할 때가 진짜 선물 아닐까", "직접 물어보는 건 좀.." 등의 댓글을 달았다.


YouTube '있지다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