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90년대생들 추억의 아이콘 '싸이월드'가 부활한다.

오늘(4일)부터 싸이월드에 로그인 하면 사진 3장 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2월부터 '싸이월드 리부팅 프로젝트'를 시작해왔다.

3200만 회원의 DB 복원 및 복구 작업에 주력한 끝에 '싸이월드 재오픈'을 하기로 결정했지만 여러차례 서비스 제공이 연기됐다.

올해 역시 앱마켓 심사 지연으로 정식 출시가 연기되자 싸이월드 측은 지난달 29일 1월 4일부터 '로그인 후 사진 3장 보기'와 이용자의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부터 모든 흑역사(?)를 아직 바로 확인할 수 없지만 맛보기 사진 정도는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싸이월드제트 측은 지난 8일 앱마켓 등록 신청을 했지만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싸이월드제트 측은 "32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앱이 마켓 심사를 받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앱 심사는 실시간으로 대응 중이며, 앱 심사가 끝나는 대로 싸이월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