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유관순 열사 비하 논란' BJ 오메킴, 복귀 첫 달 별풍선 '36만개' 받아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유관순 열사 비하 논란을 빚었던 아프리카TV BJ 오메킴의 복귀 첫 달 별풍선 수익이 눈길을 끈다. 


오메킴은 6개월 간의 자숙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29일 방송에 복귀했다. 


이후 그가 12월 한 달간 받은 별풍선 갯수는 36만 개가 훌쩍 넘는다. 


풍투데이의 월간 BJ 차트에 따르면 오메킴은 12월 한 달 동안 36만 6,901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풍투데이 


별풍선의 개당 가격이 1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오메킴이 받은 별풍선 액수는 3,600만 원이 넘는다. 


다만 별풍선을 현금으로 환전할 때는 수수료 일부가 차감된다. 아프리카TV의 파트너BJ인 오메킴은 수수료 20%를 제하고 현금으로 환전받을 수 있다. 


계산해 보면 오메킴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935만 2,080원이다. 


한편 오메킴은 지난해 11월 29일 진행한 복귀 방송에서 "그날 방송을 여러 번 돌려봤는데 제가 봐도 너무 불쾌하고 너무 큰 잘못을 했다는 걸 볼 때마다 깨달았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아프리카TV


오메킴은 자신이 너무 큰 잘못을 해서 바로잡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걸 알지만 조금이나마 나아지고자 유관순 열사님 기념 사업회 회장을 만나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관순 열사님 유가족 대표분께도 사과를 드렸다"라고 덧붙였다.


오메킴은 "너무 죄송해서 얼굴을 못 들고 있었는데 오히려 감사하게도 앞으로 잘하면 된다고 저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쉬는 동안 한국사 자격증 2급을 취득한 사실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는 열심히 하고 노력하면서 바른 사람이 되도록 살도록 하겠다"는 말한 뒤 방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