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물가 점점 올라 '2만 4천원'에 팔리고 있는 요즘 일본식 돈까스 정식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물가가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특히 식재료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자연스레 음식값도 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외식 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걸 실감케 하는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식 돈가스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밥과 야채, 미소 된장국과 반찬 조금, 소스와 함께 돈가스 7조각이 쟁반에 정갈하게 담겨 있다. 


작성자는 사진을 게재하며 누리꾼들에게 값을 맞춰보라고 질문을 던졌다.


9900원, 1만 3천원, 2만 1천원, 2만 4천원, 주어진 선택지는 총 4개. 사진 속 돈가스의 실제 가격은 과연 얼마였을까.


정답은 2만 4천원이었다. 돈까스 7조각이 나온 정식이 무려 2만 4천원이라는 사실에 많은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맛을 보지 않아 가격을 유추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양만 봤을 때 2만 4천원이라는 가격이 매우 비싸 보인다는 게 다수의 누리꾼들의 의견이다.


한 누리꾼은 "서울에 있는 식당인가 보다. 지방은 저 정도는 아닌데, 2만 4천원이라니 밖에서 밥 사 먹기 무섭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한국의 외식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8%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39개 외식물가 품목 가운데 1년 전보다 물가가 오르지 않은 품목은 커피뿐이었다.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품목은 갈비탕(10.0%)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생선회(8.9%), 막걸리(7.8%), 죽(7.7%), 소고기(7.5%)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