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배찔이' 친구랑 배그 시작하면 3분 안에 듣는 진상 부탁 7가지

배틀그라운드 / 크래프톤 'PUBG'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자유도가 높은 만큼 예상치 못하는 다양한 상황을 맞닥뜨린다.


긴박한 게임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팀원들과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실탄이 빚발치는 현장에서 길게 말할 여유는 없다. 배틀 그라운드 내에서는 짧고 간결한 소통이 핵심이다.


특히 이제 막 배틀그라운드를 시작한 '배린이'들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100% 공감할 가장 많이 드는 말 7가지가 있다. 이것만 알아두면 문제 없이 원활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 "배율 있냐?"


배틀그라운드 /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조준을 쉽게 하려면 배율 아이템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배율 아이템은 꼭 필요할 땐 절대 찾을 수 없다. 이럴 때는 주변 팀원들에게 빠르게 물어보고 아이템을 확보해야 한다. 


사실 "배율 있냐"고 묻는 것은 부드러운 표현이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급한 마음에 "배율 내놔"라고 강탈(?)한다는 후문이다.


2. "7탄/5탄 있냐?"


배틀그라운드 / 크래프톤 'PUBG'


게임 시작과 동시에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파밍이다. 적보다 빨리 숨겨진 아이템들을 찾아내야 한다. 최악의 경우 적당한 총을 찾아도 정작 탄이 부족해 전투에 지장이 생기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배틀그라운드 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총알 종류인 '7탄'과 '5탄' 파악이 중요하다. 총을 찾거나 교전 후 탄이 부족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다.


3. "구상 있는 사람?"


배틀그라운드 / 크래프톤 'PUBG'


'구상'이란 전투 후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구급상자를 뜻한다. 배틀그라운드에서 보급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이 구상이다.


구상을 확보하지 못하면 교전 후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허망하게 사망할 수밖에 없다. 체력 회복이 중요한 만큼 '구상'을 많이 확보한 팀원에게 급히 도움을 청해야 한다.


4. "발소리! or 내 앞에 적"


배틀그라운드 / 크래프톤 'PUBG'


상황에 따라 팀원이 도움을 청하는 말이다. 집 하나를 점거한 뒤 갑작스레 적을 만나거나 어디선가 발소리 혹은 총소리가 들릴 경우 팀원들을 부르기 위한 SOS인 셈이다.


5. "어디 갈래?"


배틀그라운드 / 크래프톤 'PUBG'


어디 갈래라고 묻는 말은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이 습관적으로 뱉는 말 중 하나다. 그룹으로 이뤄지는 만큼 팀원들 간의 위치 공유는 가장 중요한 맥락이다. 


비슷한 사례로 근처에 적이 나타나면 팀원끼리 적의 위치를 알려준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배린이들은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어디?"를 연발하며 사망하기도 한다.


6. "오면 살려..."


YouTube '배틀그라운드 – PUBG: BATTLEGROUNDS Korea'


교전 중에 기절한 플레이어가 팀원들에게 자신을 살려달라고 도움을 청하는 애절한 부탁이다. 


팀원이 도와야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적군이 근처에 남아 있어서 부활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7. "아! 나 죽었다"


YouTube '배틀그라운드 – PUBG: BATTLEGROUNDS Korea'


사실 배린이로부터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나는 사망 소식이다. 배틀그라운드는 FPS에 생존을 끼얹은 게임인 데다가 다양한 아이템과 게임 방식 덕분에 여러 가지 재밌는 상황이 연출된다.


격전의 전투를 벌이다 팀원으로부터 이 말을 듣게 된다면 파밍만 하다 총 한 번 못 쏘고 사망했을  배린이를 위해 애도를 표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