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1월 말부터 2월 초, 3강 트로이카 체제를 만들겠다"

지난 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최근 10%대를 돌파한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강 체제를 자신을 포함한 3강 체제로 바꾸겠다는 의미다.

안 후보는 "지지율 상승세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 체감도보다는 숫자가 더 나오는 것 같은데 차츰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최근 안 후보는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뚜렷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는 10.3%를 기록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돌파한 수치로 안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대목이었다.

한편 야권 단일화 가능성에 안 후보는 "생각 안 하고 있다. 저는 정치공학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뚜벅뚜벅 제 계획대로 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