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히틀러 등장·케네디 암살' 맞힌 역사상 최고의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2022년 예언 5가지

노스트라다무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역사상 최고의 예언가로 꼽히는 노스트라다무스의 2022년 예언이 전해졌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519년 전인 1503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의사이자 천문학자인 노스트라다무스는 프랑스 혁명부터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등장, 세계 2차대전, 달 착륙, 9·11테러, 원자폭탄과 자동차의 발명, 케네디 대통령 암살 등을 맞춰 가장 대표적인 예언가로 꼽히고 있다.


1555년 미셸 드 노스트라담(노스트라다무스)는 자신의 예언을 담은 책을 출판했다.


새해를 맞아 이번에도 어김없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공개됐다.


아래는 최근 영국 히스토리채널이 이 책에 담겨있는 2022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공개한 것이다.


1. 소행성 충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오랫동안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것이라는 말이 돌았다.


하지만 그동안 늘 소행성은 지구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쳐갔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책에서 2022년 '하늘에서 불을 가진 무언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많은 이들이 이를 소행성 충돌로 예상하고 있지만, 미항공우주국(NASA)에 의하면 가장 가깝게 지나가는 소행성은 2029년에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노스트라다무스의 "하늘에서 불이 떨어진다"라는 말은 인공위성, 로켓 등 우주 파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2. 프랑스 침공 / 전쟁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GettyimagesKorea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측은 점성술적 움직임을 기반으로 해서 정확한 날짜를 찾아내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서 2022년 유럽에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는 예측을 찾아냈다.


'동쪽의 위협에 의한 프랑스의 침략'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속에서 반복해서 나오고 있지만, 다음 예언은 2022년 봄을 가리키고 있다고.


노스트라다무스는 책에 '파란 머리는 하얀 머리가 될 것이다. 양쪽 모두 어느 정도 피해를 입는다. 프랑스는 양쪽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2022년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거나 2022년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경기에 프랑스가 진출하게 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또한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하얀색 유니폼을 입은 국가에 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3. 인플레이션과 기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노스트라다무스는 2022년 경제가 실패하면서 물가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는 '수도원장, 수도승, 초보자도 배울 수 없다. 꿀은 양초보다 훨씬 비싸다. 밀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그 남자는 꾐에 빠진다. 남자의 동료들은 그의 절망 속에서 얼마 안 되는 음식을 먹는다'라고 적었다.


정치적 불안정, 브렉시트 그리고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최근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2022년 인플레이션과 기아를 원인으로 폭동이 일어난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해석했다.


4. 기후 변화


초대형 산불을 진화하고 있는 미국 소방관들 / GettyimagesKorea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를 고려하면 놀랄 일은 아닐지 모르지만, 노스트라다무스는 이미 1555년 해수온의 상승을 예언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태양처럼 머리가 빛나는 바다를 다 태워버릴 것이다. 흑해에 사는 모든 물고기가 삶아질 것이다. 로도스와 제노바의 절반이 굶주림 상태가 되고 현지인들은 이를 겪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지구 온도와 해수면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전 세계의 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접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호초의 죽음, 자연 서식지의 파괴, 전 세계적 물고기 수의 감소는 해수온 상승과 기아에 대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측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



5. 인공지능(AI)의 부상


사람의 표정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인공지능 로봇 / YouTube 'Engineered Arts'


최근 인공지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미세한 표정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무려 1555년에 인공지능을 예측했다.


그는 '밤, 높은 산 위에 떠 있는 보름달, 고고한 두뇌를 가진 새로운 현자가 그것을 본다. 불사한 제자들에 의해 시선을 남쪽으로 돌려 가슴에 손을 얹고 몸은 불에 휩싸인다'라고 적었다.


현재 인공지능은 스마트 스피커, 얼굴 인식, 자율주행차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전문가들이 이런 기술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인공지능의 잠재적 악영향을 미리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