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코로나 확진됐는데도 구독자들 걱정할까봐 아픈 내색 1도 안한 홍원기 군 (영상)

홍원기군 / YouTube '욘니외치애'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씩씩한 모습과 남다른 자신감으로 가족들과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홍원기 군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원기 군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소아 조로증 환자로서 현재 나이 16살이다.


지난 30일 원기군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진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코로나에 걸려서 음압 격리 병실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음압격리병실이란 병실 내부의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함으로써 공기가 항상 병실 안에서만 흐르도록 유도하는 공간이다. 원기군 침대 앞에는 음압 장치가 설치돼있다.


YouTube '욘니외치애'


원기군은 빨간 후드 티를 입은 채 병실 침대를 젖혀 앉아있었고 아버지 홍성원 목사가 킨 카메라를 바라보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기군은 인터뷰를 하면서 "내년 1월에 가족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갈 계획이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취소 됐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얼른 나아 여행을 가고 싶다"며 귀여운 속마음을 내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원기군은 홍 목사와 함께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며 영상을 마쳤다.


(왼) 홍성원 목사, (오) 홍원기군 / YouTube '욘니외치애'


코로나19 증상은 대표적으로 '발열', '호흡곤란', '폐렴'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증들이 있다. 원기군의 경우 소아 조로증으로 인해 코로나19 증상은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러나 원기군은 씩씩하게 아프지 않다는 모습을 보이며 구독자들에게 당당하게 얼굴을 비춰 감동을 줬다.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빨리 회복하길 기도할게", "조금씩 나아질거야", "빨리 극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등 응원을 보냈다.


원기군은 현재 아버지 홍 목사와 동생 홍수혜양과 함께 유튜브 '욘니와치애'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는 약 14.6만명이다.


YouTube '욘니와치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