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신인 시절 드라마 '첫 주연' 놓칠까봐 척추뼈 금 갔는데도 숨기고 열연한 정해인 (영상)

tvN '바퀴 달린 집3'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배우 정해인이 부상을 참고 연기했던 신인 시절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 정해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해인은 "예전에 신인일 때 사극을 찍는데 말에서 떨어졌다. 그때 척추뼈가 금이 갔는데 숨기고 했다"라며 2014년 tvN '삼총사'에 출연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다친 사실이 알려지면 캐스팅이 바뀔까 봐 두려워서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tvN '바퀴 달린 집3'


이에 성동일, 김희원, 공명은 같은 배우로서 공감했다. 성동일은 후배의 안타까운 신인 시절 이야기에 안쓰러워하기도 했다.


정해인은 부상을 입었던 당시를 떠올리면서 "촬영 들어가기 전이었다. 연습할 때였다"라고 덧붙였다.


'삼총사'가 첫 드라마 주연작이었던 만큼 배역을 놓칠 수 없어 고통이 몰려와도 참고 인내한 것이다. 


옆에서 듣던 김희원은 "너 대신 다른 사람이 할까 봐 (더 그런 거구나)"라면서 안타깝게 바라봤다.



tvN '바퀴 달린 집3'


정해인은 "그럴까 봐"라고 답하면서 간절했던 그때의 마음이 생각나는 듯 울컥하기도 했다.


성동일은 정해인에게 "배우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절실함이 중요한 것 같다. 내가 화면에 멋있게 나오는 건 아무 상관없다. 시작부터 끝까지 무조건 안 다쳐야 된다"면서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해인은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tvN '바퀴 달린 집3'


tvN '삼총사'


※ 관련 영상은 3분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바퀴 달린 집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