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래퍼 디아크, 새 앨범 내며 '사생활 논란' 심경 토로..."할 수 있는 게 음악뿐"

Mnet '고등래퍼 4'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전 여자친구 성추문, 미성년자 음주 등의 논란 이후 소속사 피네이션과 결별했던 래퍼 디아크가 현재 심경을 전했다.


지난 29일 디아크는 새 앨범을 발표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디아크는 "그동안 여러 가지 일도 많았고 제가 자초한 실수에 욕도 밥 먹듯이 먹어보고 홀로 가족들 없이 음악 하는 게 너무 힘들고 외로웠지만 저는 오로지 기댈 곳이 음악이었고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는 소년"이라고 운을 뗐다.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 덕분에 다시 기운을 내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는 디아크는 "부담도 많이 되지만 제 음악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영감과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Instagram 'dmofxxkinark'


디아크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 줄 순 없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는 "저는 제 팬들과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음악을 할 거고 저를 미워하시는 분들은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며 얘기를 마쳤다.


중국 지린성 연변 출신인 디아크는 Mnet '쇼 미 더 머니 777'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디아크는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Instagram 'dmofxxkinark'


디아크가 전 여자친구와 오해를 풀었다는 해명을 남기며 해당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후 디아크는 '쇼 미 더 머니 9'에 출연한 뒤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계약했고, '고등래퍼 4'에서는 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9월 디아크는 미성년자인데 술을 마시는 듯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11월 '19금 CD'를 인증하는 등 각종 문제적 행보를 이어갔다.


피네이션에서 보이그룹 데뷔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던 디아크는 이후 전속 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