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가정부와 불륜·혼외자 논란'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10년 별거 끝 이혼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마리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화 '터미네이터'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스타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이혼을 확정지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해외 다수 연예 매체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별거 10년 끝에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 1986년 배우 마리아 슈라이버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이후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하며 순탄한 배우 인생을 걸었지만 지난 2011년 가정부와 불륜 사실이 밝혀지면서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GettyimagesKorea


당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가정부로 일하던 밀드레드 배나와 15년간 불륜을 저질렀으며 '혼외 자식'까지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별거에 들어갔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공동 재산 문제로 10년 넘게 별거를 지속해오던 중 이달 초 최종 서류 작업을 완료했다.


부부는 혼전계약서에 명시된 바에 따라 공동 재산 4억 달러(한화 약 4751억 원)을 나눠 가질 예정이다.


GettyimagesKorea


불륜 및 혼외자 논란에 대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힘든 상황이다. 아이들에게는 특히. 우리 모두에게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니 알아서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아내와의 별거와 관련해 "의심할 여지없이 인생에 가장 큰 좌절이자 실패다. 모든 것을 망친 것은 바로 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