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정주리 "넷째 임신 알고 엄청 울어...아빠는 한숨 쉬며 집 나갔다" (영상)

YouTube '정주리'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개그우먼 정주리가 넷째 임신 사실을 알고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정주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넷째 임신과 관련된 비하인드가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날 정주리는 처음 넷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앞서 그는 아들 셋을 두고 있는 터라 피임에 힘썼는데도 아이를 갖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친정집에서 테스트기를 했다면서 "'왜 할 때가 됐는데 안 하지?' 하고 그냥 남편, 아빠랑 있는데 남편이 잠깐 편의점 갈 때 한 번 사 와보라 해서 했는데 두 줄이 딱 나왔다"라고 말했다.



YouTube '정주리'


갑작스러운 임신 소식에 정주리는 복합적인 감정이 들어 눈물이 나왔다고 얘기했다.


그는 "저희 친정 아빠는 그대로 나가버렸다. 한숨 쉬면서 나갔다"면서 딸의 넷째 임신을 안 아버지의 현실적인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주리는 가족 외에 처음으로 자신의 임신을 알게 된 사람은 양세형이라고 설명했다.


넷째를 가졌다는 걸 알고 막 울고 있을 때 양세형에게 전화가 와 맨 처음으로 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YouTube '정주리'.


정주리는 "근데 내가 아직 병원도 안 갔으니까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했다)"라면서 말했다.


하지만 정주리는 테스트기를 한순간부터 배가 나와 주변에서 금방 알아챘다면서 자연스럽게 임신을 알리게 됐다.


입이 무거운 양세형은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됐다는 상황을 모르고 정주리의 임신을 끝까지 숨겨줬다. 이에 정주리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준 양세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주리는 끝으로 "못 볼 줄 알았던 넷째를 보게 됐다"면서 올해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1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셋을 두고 있다.


YouTube '정주리'


YouTube '정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