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여성 선택 못 받을 것 같아 숙소에 책 들고 온 '나는솔로' 치과의사 참가자 (영상)

NQQ, SBS PLUS '나는 SOLO'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SOLO' 영식이 숙소에 책을 갖고 온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NQQ,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5기 솔로 남녀들이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숙소에 도착한 남성 참가자들은 짐을 풀다가 간식을 먹으며 허기진 배를 달랬다.


짐을 많이 가져왔다는 남성 참가자들의 말에 영식은 자신도 책, 스피커 등을 챙겨왔다고 밝혔다. 



NQQ, SBS PLUS '나는 SOLO'


데이팅 프로그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물건이 언급되자 MC 이이경은 "'나는 솔로'와서 책을?"이라며 의아해했다.


영식은 "선택 못 받을 거라고 예상을 조금 해서 책 같은 거 많이 가져왔어요. 책이나 좀 보려고 4권 가져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짜장면 먹으면 거의 6시간 혼자 있는 거 아닌가요? 그때 책 2~3권 읽을 것 같은데"라며 웃어 보였다.  



NQQ, SBS PLUS '나는 SOLO'


여성의 선택을 받지 못해 홀로 긴 시간을 보내게 될 경우를 대비해 나름의 준비를 해서 온 것이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순간 귀를 의심했다", "선택 못 받을 생각부터 하다니", "진짜 솔직하신 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식은 4년째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치과의사였다. 그는 지방에서 일하다 보니 소개받는 일이 줄어들어 결혼이 늦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 관련 영상은 1분 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나는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