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가게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최종회를 맞아 그동안 방송에 등장했던 가게들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가게 사장님들의 영상편지가 나왔다.
이 가운데 가장 시청자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청파동 피자집 사장이었다.
방영 당시 청파동 피자집은 심각한 수준의 맛이나 청결 등 기본기 없는 실력은 물론 태도 논란까지 불거져 큰 비난을 받았다.
간절함이 보이지 않는 사장의 태도에 백종원은 결국 최초로 솔루션을 포기했다.
사장은 "출연 당시 솔루션을 끝내지 못하고 촬영이 종료돼서 아쉬운 점도 있다"며 "현재 요식업은 더이상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송에 나가고 나서 한동안 가게를 운영하다가 접고 요즘은 명리학 공부를 하고 있다"며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의외의 근황을 알렸다.
'백종원이 골목식당' 종영 소식에 사장은 "계획하고 계신 일 다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하겠다"며 시청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난 2018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약 4년 간 전국 골목을 찾아다녔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존폐 위기에 놓인 식당 사장들을 백종원이 물심양면 도우며 '착한 예능'이라는 호평 속에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