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해리포터 촬영 중 23살 연상 벨라트릭스 '짝사랑'해 고백까지 했던 다니엘 래드클리프

HBO Max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해리포터' 촬영장에서 만난 헤어 디자이너와 첫 경험을 했다고 고백했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벨라트릭스 역 헬레나 본햄 카터를 짝사랑했었다고 밝혀 화제다.


두 사람은 무려 23살 차이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에 따르면 최근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HBO 맥스 '해리포터 20주년 기념: 호그와트로 돌아가다' 인터뷰에서 '해리포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한 명을 짝사랑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바로 빌런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을 연기했던 선배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였다.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다니엘은 10년 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가 개봉한 지난 2011년 그녀에게 고백 편지까지 썼다.


당시 헬레나 본햄 카터의 나이는 45세,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나이는 그보다 23살 어린 22살이었다.


그는 편지에서 "친애하는 헬레나 본햄 카터에게, 당신과 함께 영화에 출연하고 당신과 커피를 함께 마실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10년만 더 일찍 태어났더라면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Twitter 'historyinpics'


카터는 당시 영화감독 팀 버튼과 결혼한 상태였다.


어린 다니엘의 사랑스러운 고백 편지는 서로의 우정에 해를 끼치지는 않았고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 역시 과거 3살 연상 드레이코 말포이 역의 톰 펠튼을 짝사랑했으며 그에게 "넌 내 여동생 같아"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