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첫 출연료 3억 받던 톰 홀랜드 몸값 40배 뛰어 '120억' 받는다

배우 톰 홀랜드 /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스타가 된 톰 홀랜드.


최근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불과 2주 만에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87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이에 영화의 히로인인 배우 톰 홀랜드의 개런티가 데뷔 당시보다 무려 40배나 뛰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톱스타 출연료 협상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새 '스파이더맨' 3부작 출연이 확정된 톰 홀랜드가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의 개런티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Instagram 'marvel'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전망은 현재 상영 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흥행과 더불어 글로벌 흥행 보증 수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 톰 홀랜드의 스타성 덕분이다.


전문가는 MCU에 데뷔한 이래 약 5년간 쉬지 않고 일한 데다 매 작품 대박을 터뜨린 점 등을 제작사 측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톰 홀랜드의 인기와 향후 가능성을 종합할 때 다음 공개될 '스파이더맨' 출연료는 1,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당시 출연료 25만 달러(한화 약 3억 원)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그는 이후 인기를 얻으며 몸값을 크게 불렸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17년 '스파이더맨: 홈 커밍' 개런티는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이었으며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300만 달러(한화 약 36억 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 작품에서 1,000만 달러를 받으면 MCU 첫 작품에 비해 출연료가 약 40배 뛴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는 최근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과 함께 새로운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Instagram 'marvel'


앞서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으로 트릴로지 계약이 끝나 마지막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마블 스튜디오의 발표에 따라 새로운 시리즈에서도 활약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아닌 다른 영화에서도 거액의 개런티를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독립 영화 주연일 경우 최대 500만 달러(한화 약 60억 원)를, 대형 스튜디오의 상업 영화 주연일 경우 최대 1,0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