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생방송 중 전자담배 피우다 들키자 쿨하게 '흡연자' 인정한 BJ 토마토

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BJ 토마토(유지영)이 흡연자라는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다. 


지난 28일 토마토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최근 불거진 흡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토마토는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이 흡연자임을 밝혔다. 


앞서 토마토는 이날 오전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소리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 전송되면서 '흡연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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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토마토가 이전 방송에서 비흡연자라고 여러 차례 주장해 왔기에, 본인이 입장을 밝힐 때까지 기다리자는 반응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통해 흡연자라는 사실을 깔끔히 인정한 것이다.


토마토는 "연애하고 헤어졌을 때 힘들어 술 마실 때 흡연자 것을 빼앗아 피곤했다. 그러다 보니 평소에도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토마토는 과거 방송에서 '비흡연자'라 밝혔던 사실은 거짓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20~21살 때 부모님을 걸고 안 핀다고 맹세했을 땐 진짜 안 피웠다"면서 "누렁니는 원래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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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연초 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전자담배 유저가 됐다"며 "담배를 끊으려고 버렸다가 다시 샀다가 반복하고 있다"며 금연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또 토마토는 흡연자라는 사실은 공개하지만, 방송 중 캠을 켜고 흡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리카TV VOD 등으로 흡연하는 모습이 돌아다니는 게 싫다는 게 그 이유다. 그는 캠을 끄고 흡연 소리를 들려주는 정도의 모습만 시청자들에게 공개했다.


끝으로 토마토는 "방송하다 피우게 돼 말하기 애매해 '굳이(밝혀야 하나)?'라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내가 담배 피워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상처받은 건 아니지 않나"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쿨하고 당당한 모습 보기 좋다", "요즘 흡연하는 여캠 BJ들 많은데 뭐 어떠냐", "ASMR 하는 게 너무 웃기다", "잘못한 것도 아닌데 당연히 당당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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