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 해 우리는' 최우식이 김다미와 진한 키스를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이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강제로 2박 3일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연수가 비를 피해 오두막에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때 우산을 쓴 최웅이 국연수 앞에 등장했다.

국연수는 최웅을 향해 "진짜 최웅이네. 거기 서서 뭐 해"라고 물었고, 최웅은 "생각"이라고 짤막한 대답을 남겼다.

"무슨 생각"이라고 묻는 국연수를 향해 최웅은 "나는 또 왜 국연수 앞에 서 있을까 하는 생각. 저주에 걸린 거지"라고 말했다.

"또 나야 또 내 잘못이야", "응 또 너야. 지긋지긋하지만 또 너야"라는 날카로운 대화를 주고받던 두 사람.

국연수는 "그럼 그냥 가. 앞에 서 있지 말고"라고 했지만 최웅은 말없이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국연수가 비를 맞고 서 있자 최웅은 우산을 씌워줬다. 그가 "지나갈까 여기 있을까"라고 묻는 순간 최웅은 우산을 집어 던지고 국연수에게 키스했다.

최웅은 "정말 저주에라도 걸렸다거나 아니면 이 말도 안 되는 여행에 홀렸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처음 국연수를 다시 만났던 순간부터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다거나"라는 속마음을 내레이션으로 고백하며 또다시 연인으로 만남을 이어갈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다음 화에서는 국연수가 최웅의 집에 방문해 "나 자고 가도 돼?"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