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공유X배두나 신작 '고요의 바다', 넷플릭스 글로벌 랭킹 3위 등극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배두나, 공유 주연의 '고요의 바다'가 전 세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28일 동영상 스트리밍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고요의 바다'는 전날 전 세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3위에 등극했다.


공개 직후 전 세계 7위를 기록했던 '고요의 바다'는 전날 4위에서 이날 3위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요의 바다'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에선 9개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지난 24일 공개된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요의 바다'는 한국 첫 SF 드라마로, 지난 2014년 미쟝센단평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최향용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8부작 시리즈로 만들었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 총괄을 맡았으며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등이 출연했다.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고요의 바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영국 대중문화 전문지 NME는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주제와 알레고리, 일류 프로덕션과 세트 디자인이 우주에 대한 미묘한 탐험을 선사한다. 배두나와 공유의 연기는 인류의 어두운 면을 다룬 드라마에 감정적인 깊이를 더한다"라고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수의 국내 매체 및 누리꾼도 한국 우주 SF 영화의 발전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의미가 깊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반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배두나, 공유 주연의 이 드라마는 공상과학 장르를 시도한 한국의 최신 실패작"이라는 평과 같이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