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알고보니 술 한 잔만 마셔도 기절하는 '알쓰'였던 유재석 (영상)

tvN '인생술집'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좋아하던 담배를 끊고, 하루도 빠짐없이 두 시간씩 운동을 하는 등 자기관리에 철저하기로 유명한 '국민 MC' 유재석.


유재석은 술까지 마시지 않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그가 음주를 피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알쓰'였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신동엽이 유재석의 생일날 있었던 사건을 소개했다.


이날 신동엽은 "진짜 옛날에 나, 강호동 등 몇 명이 함께 모였다"라며 "유재석이 술을 아예 못 먹는데 내가 계속 '생일인데 한 잔만 먹어라'라고 했다"라고 운을 뗐다.


tvN '인생술집'


신동엽은 샷 잔으로 양주 한 잔을 권했고, 유재석은 계속된 부추김에 하는 수없이 딱 한 잔만 마시게 됐다.


그러더니 5분 후 유재석은 그만 기절을 하고 말았다.


신동엽은 "솔직히 '말이 되나' 싶을 정도인데 우리 3시간 반 놀 동안 유재석은 계속 자더니 나중에 갈 때 되니까 일어나서 계산을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그날 유재석과의 추억이 아무것도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인생술집'


유재석은 지난 2014년 KBS2 '나는 남자다'에서 자신이 '알쓰'라는 사실을 직접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임창정이 술을 마시려는 시도는 해봤냐고 묻자 유재석은 "안 되더라. 얼굴이 새빨개지고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영원히"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이어 "정준하가 내 생일에 자리를 위해서 억지로 술을 먹으라고 했다. 그때 맥주 두 잔을 먹었는데 내 생일이 기억이 안 난다"라고 알려 폭소를 유발했다.


tvN '식스센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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