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박슬기 딸이 산타로 변신한 아빠를 알아보지 못하고 눈물을 터트렸다.
25일 박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K-산타 내 사랑"이라며 다수의 가족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어린이집에서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여한 박슬기 딸 소예의 모습이 담겼다.
소예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빨간색 줄무늬 레깅스에 귀여운 머리띠를 쓰고 앙증맞은 자태를 뽐냈다.
자기 키 만한 선물을 품에 안은 소예는 기쁨의 미소를 띨 만도 한데 눈물을 글썽였다.
소예는 덥수룩한 흰 수염에 선글라스까지 낀 산타의 실물을 접하자 겁에 질린 것으로 보인다.
산타가 아빠일 거라고 생각도 못한 소예는 낯을 가리더니 결국은 '뿌애앵' 오열하고 말았다.
소예는 우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선물을 꼭 잡고 놓치지 않아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은 "울어도 귀엽다", "아빠 산타 당황했겠다", "소예 너무 러블리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슬기는 지난 2016년 비연예인과 부부의 연을 맺어 지난해 1월 소예를 품에 안았다. 그는 딸과의 일상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